동생의 여자로 찾아온 전 여자친구! 추억을 못잊어 동생의 여자를 탐하는 형!
어느 날 형철은 애인 유리와 함께 형 형석의 집에 찾아간다. 유리를 보고 놀라는 형석. 형석이 결혼하기 전, 직장에서 사귀는 사이였던 두 사람. 하지만 유리는 형석을 버리고 회사 부장과 불륜 관계가 되었고 형석은 그녀와 헤어진 후 나연을 만나 결혼하게 된 것이었다. 아는 사이냐 묻는 형철에게 전 직장 동료였다 말하는 형석. 잠시 후, 장을 보러 나간 나연과 형철. 둘만 남자 부장에게 버려지고 직장을 그만둔 이야기를 하는 유리에게 형석은 동생과의 결혼을 축하해주기는 힘들겠다며 방으로 간다. 그날 밤, 거실에 있는 형석에게 샤워를 하고 방으로 들어가던 유리가 다가와 이야기하다 분위기에 휩쓸려 섹 스를 하게 된다. 잠에서 깬 나연은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는 말없이 방으로 돌아간다. 얼마 후 유리와 형철이 돌아가고, 밤일을 마친 형석과 나연. 나연은 지난밤 잊을 테니 자기만 보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