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뉴욕 타임즈 선정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뉴베리 아너 (Newbery Honor) 상을 수상하는 등 아동문학계에 큰 화제가 되었던 케이트 디카밀리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조이 럭 클럽>, <스모크>의 감독, 웨인 왕이 스크린으로 옮긴 가족 드라마. 소설 속 가공의 마을 나오미를 대신해 루지애나주 나폴레옹빌에서 촬영된 이 제작비 1,400만불 짜리 영화의 출연진으로는 팀 버튼 감독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출연중인 아역 배우, 애나소피아 로브가 여주인공 오팔 역을 맡았고, <스피드>, <덤 앤 더머>의 제프 다니엘스, <사운더>, <후드럼>의 시실리 타이슨 등과 함께 유명음악가 데이브 매튜스가 공연하고 있다. 미국 개봉에선 첫주 3,188개 극장으로부터 프레지던트 데이 연휴 주말 4일동안 1,322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플로리다주의 작은 마을, 나오미에 사는 외로운 소녀 오팔은 슈퍼 마켓 윈-딕시에서 버려진 강아지를 발견하고, 데려와 키운다. 슈퍼마켓 이름을 본따 윈딕시라고 이름 지워진 강아지와 오팔은 점점 더 친한 관계가 되고, 윈딕시는 외로운 오팔이 친구들을 사귈 수 있도록 돕는다. 오팔과 윈딕시 사이의 강한 유대감은 동네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나아가 그녀와 아빠 사이의 문제를 치유해 나간다.